-
[스크랩] ☆ 설날 강정만들기 ☆이런저런 이야기 2010. 12. 25. 23:20
강정 만들기(사과강정,보리강정,쌀강정,콩강정,깨강정,깨말이강정..)
어린 시절에는 설날이 다가오면 온 가족이 둘러 앉자 강정을 만들었지요
추운 겨울 날 동네 양지바른 곳에 뻥튀기 아저씨가 찾아오면 꼬마들은 쌀,보리,옥수수,콩,떡말린것등
다양한 튀길꺼리를 가지고 와서 자기 차례만을 기다리다 뻥~하는 소리에 모두가 즐거워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 시절 간식 꺼리로 많이 애용하던 뻥튀기가 요즘에는 어르신들의 향수어린 간식이고 최근에는 다이
어트 하시는 분들이 즐겨먹는 식품이 되어 갑니다.
강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통 사카린같은 것은 안 넣고 튀기는데 요술이라도 부리듯 한 됫박의 쌀이
한 포대로 바뀌는 모습이 아주 신기 합니다. 콩,보리쌀,쌀을 튀겼는데 한 뒷박에 4000원씩 하더군요
강정이나 튀밥은 겨울이 제철인데 여름에는 습기에 약하여 눅눅해 맛이 없고 더구나 조청으로 버므리
는 강정은 차가운 겨울에 좋은 먹거리지요.
장독대의 커다란 단지에 넣어 놓으면 눈싸움 하고 뛰어 놀다가 가끔 들어와 강정을 꺼내먹던 추억의
과자인 강정을 다양하게 만들어봤습니다 ^^
(봄날짐요리 2009.2.3일 강정만들기 참조)
깊은 후라이팬에 조청을 넣고 유기농 흙설탕을 가미 합니다(7:3)
보글보글 끓으면 사과를(건조사과)넣고 잘 저어서 튀밥을 골고루 입힙니다
그 이름 사과강정
백련초 가루를 튀밥에 섞어서 붉은색도 내 봤어요
같은 방법으로 조청을 끓이는데 포도씨유 반스픈 정도를 첨가하여 튀밥을 넣고 잘 버므려 준비된사각
틀(바닦에 식용유를 발라놓음)에 넣고 밀대로 잘 밀어 줍니다
(끓는 조청에 튀밥을 넣고는 빨리 버므리고 꺼내야지 늦으면 색이 변합니다)
씨를 빼서 모양을 낸 대추를 올려놓기고 하고 호박씨도..
모양을 내 봤어요
검정콩도 넣어 보고
잘 밀어서 칼이나 컷트기로 보기좋고 먹기좋게 자릅니다
보리강정
참깨와 견과류(호박씨,아몬드,해바라기씨)를 넣고 잘 섞어요
얇게 골고루 펼쳐놓고 대추를 토핑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완성
깨강정
참깨와 검정깨를 사용했는데 참깨를 먼저 얇게 펴고 검정깨를 올려놓아 잘 펼칩니다
위 사진과 같이 김밥 모양으로 말아서 사각 모양을 만들어 놨다가 굳어갈 즈음에 잘 드는 칼로 썰어 놓
으면 모양도 좋고 보기도 좋습니다
깨말이 강정
콩도 같은 방법으로 밀어서 자르면 콩강정
호두 콩강정
백련초 가루로 만든 강정
보리강정,쌀강정
퇴근하여 가정 만들기를 모두 마치니 12시가 넘어가고,칼로 자르다 보니 손바닦은 아프지
만 설날 선물이 준비가 됐네요
분홍 보자기에 잘 싸서 시골 부모님 선물로 가져 갑니다 ^^
즐거운 설날 보네세요 ^^
ㅡ 봄 날 ㅡ
출처 : 아름다운봄날글쓴이 : 봄날 원글보기메모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무작정 걷기 (0) 2011.11.26 [스크랩] 포천 청산면 여기저기 (0) 2011.09.03 [스크랩] 나만의 공간 (0) 2010.10.14 [스크랩] 가을 수확 (0) 2010.10.14 장흥 산소 피해복구 상태 사진 (0) 20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