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산휴양림
자작나무 숲에 쌓여 있는 복주산자연휴양림으로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러 가족 나들이를 다녀 옴.
휴양림가는길에 있는 잠곡땜에 잠시..얼음이 두껍게 얼어 있다.
들어가서 썰매를 타고 싶은 마음.. 간절...
드디어 휴양림에 도착...
우선 산책을...
가족 사진.
녹고 있는 얼음을 보고 있는 중.
연주.
모녀지간.
=^^=
쉬러 와서도 공부를 하는 연주랑...아직은 만화책을 보는 상연...
아들이랑 휴양림 뒷편 산으로 등산을 하러 출발
자작나무의 옹이가 사람의 얼굴모습이라서 한 컷...
누나!!! 연주 누나를 부르는 상연......
자작나무랑 상연이...
소나무의 모습을 흉내내는 상연이.........
자작나무랑.
보이는 임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아들이랑 한 컷.
연주 누나!!
발렌타인데이라고 옆지기랑 예쁜 딸이 만들어준 초코렛.. 정성이 들어간 것이라 더 맛있게 먹음.
이 사진을 찍고는 자등리로 부식을 사러 다녀 옴.
휴양림에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저녁식사를 끝내고...밤길을 따라서 나들이를....
다음날 일요일 아침...일찌감치 아침 계곡 산책을 나섬...
출입 금지 구역을 지나서 만날 수 있는 멋있는 용탕골.
입산금지의 계단을 조심조심 올라가 봄.
자연이 만들어낸 봄의 고드름.
봄은 얼음장 밑으로 찾아 오나 보다.
이 얼음이 녹으면 그동안 얼음속에 묻혀있던 이 단풍잎도 흐르는 물을 따라 먼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듯.
윷놀이도 하고...바둑도 두고...알까기도 하고...그리고...
통나무집에 가면 우리가족이 늘 하는 게임.....'눈가리고 아웅'....엄마가 술래....
상연이가 술래..누나가 잡혔네..
연주가 술래...상연이가 잡혔네..
체크아웃을 하고나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 계곡 산책을 나섬..
모녀가 꼭 친구 같다.
아이젠을 착용하고는 다시 얼음계곡 트랙킹을...
차가운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
멋진 통나무 집에서..까만 멋진 밤을 보냈다.
제대로 된 구들장 온돌방은 아니지만, 공동난방의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뜨뜻한 구들장난방을 느낄 수 있었으며,
새벽에 온 가족이 깨어서 느껴보는 까만고 선선한 밤공기가 너무나 신선하고 좋았다.
온 가족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시원함을 느끼며, 얼굴에 웃음가득...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던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