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글
★ 제목 : 상도 (商道) 전 5권. 소설
지은이 : 최인호
읽은날자 : 2002.12.20
*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 장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이다. 인사야말로 최고의 예(禮)인 것이다. 공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군자는 먼저 신임을 얻은 후에 사람을 부린다. 만약 신임을 얻기 전에 사람을 부리려 하면 사람들은 자기들을 속이려 한다고 생각한다(君子信而 後勞其民 未信則以 爲厲己也).’ 장사도 이와 같다. 신임을 얻는 것이 장사의 첫 번째 비결인 것이다. 신임을 얻지 못하면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사로서 예를 갖추어야 한다.
* 사람이 이익대로 한다면 원망이 많다.(放於利而行 多怨). 이익이란 결국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니 필히 상대방에게 손해를 주는 결과가 된다. 그래서 이익을 좇으면 원망을 부르기 쉬우니 결국 ‘의를 따라야 한다.(義之與比).’ 따라서 ‘군자가 밝히는 것은 의로운 일이요, 소인이 밝히는 것은 이익인 것이다.(君子喩於義小人喩於利).’ 논어의 이인(里仁)편
* 부처님은 집안에 있다.(佛在家中)
*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한 명은 반드시 나의 스승이다.(三人行 必有我師).
* ‘멀리 있는 물로는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한다.이를(遠水不救近火)라 하는데 이는 곧 먼 곳에 있으면 아무리 그 힘이 강해도 급할 때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 한비자의 설림.
* 굶어 죽는 일은 지극히 작은 일이고 절개를 잃는 일은 지극히 큰 것이다.(饑死事極小
失節事極大).
* 내가 지금 불경의 한 자 한 자를 베끼고 있다면 나는 다만 글씨를 베끼는 필경사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글씨를 베끼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새기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대가 난을 베끼고 있다면 그대는 다만 그림을 옮기는 화공에 지나지 않는다. 마땅히 난을 그렸으면 꽃이 피어나야 하고 꽃이 피면 향기가 있어야 한다. 향기가 없는 난이야 죽은 난이지 그것을 어찌 살아 있는 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 교토유삼굴 근득면기사이(狡兎有三窟 僅得免其死而) : 영리한 토끼는 숨을 굴을 세 개나 갖고 있어 죽음을 면할 수 있다. “교토삼굴”
* 지위와 명예는 끝없는 경쟁심을 일으키고 재물은 끝없는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이 끝없는 경쟁심과 끝없는 욕심은 결국 인간을 병들게 하고 사회를 혼란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무지와 무욕 그리고 무위의 삼무야말로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인 것니다.
* 유불기이자 가종신행지(惟不欺二字 可終身行之) : 오직 속이지 않는다는 두 글자만이 일생을 마칠 때까지 행하여도 좋으리라.
* ‘물이 깊으면 고기가 그곳에서 생겨나고 산이 깊으면 짐승이 그곳으로 달려가고 사람이 부유하면 인의가 부차적으로 따라온다’.고 하였소. 무릇 돈을 벌려는 사람은 돈을 좇아다닐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물과 산처럼 깊이 파고 담으면 고기와 짐승처럼 자연 그곳에서 부귀가 생겨날 것이오. 사기의 화식열전(貨殖列傳)
* ‘본시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으며,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며, 오는 것도 아니며 가는 것도 아닌 것을 네가 괴로워하는 것은 진흙덩어리에 불과한 네가 소유하려 하기 때문인 것이다. 가질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욕망이 진흙덩어리에 불과한 너의 실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고통과 괴로움은 너의 욕망 때문이며 너의 애욕 때문인 것이다. 보아라, 너야말로 저와 같이 진흙에 불과하지 않느냐. 진흙덩어리에 불과한 네가 도대체 무엇을 그토록 고통스러워하고 있음이냐. 그 고통은 바로 너의 욕망 때문이 아닐 것이냐.‘
* ‘적당히 채워라. 어떤 그릇에 물을 채우려 할 때 지나치게 채우고자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또한 칼은 쓸 수 있을 만큼 날카로우면 되는 것이지 예리하게 갈고자 하면 날은 지나치게 서서 쉽게 부러지고 만다. 금은보화를 지나치게 가진 자는 남의 시기를 사게 되며, 또한 부귀해져서 지나치게 교만해지면 상황이 어지러워져서 결국 이 모두를 탕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적당히 성공한 후에는 그곳에 영원히 머물러 있으려고 노력해서는 아니되며 적당히 때를 보아서 물러감이 바로 하늘의 도리인 것이다. 하늘은 만물을 낳되 소유하지 않으며, 또한 무리하지도 않고 공을 이루어도 관여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천도, 즉 자연의 도리인 것이다.‘
*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 : 천하의 권세도 십년이 가는 것은 없고, 열흘이상 붉은 꽃도 없다.
* 가포(稼圃) : 채마밭에서 채소를 가꾸는 사람
* 계영배(계영배) : 계영기원 여이동사(戒盈祈願 與爾同死) :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 함께 죽기를 원한다.
★ 제목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다시 읽어야 할 책)
지은이: 존 그레이
읽은날자 : 2002. 9월경
* 여자가 받고자 하는 것 * 남자가 받고자 하는 것.
1. 관심 1. 신뢰
2. 이해 2. 인정
3. 존중 3. 감사
4. 헌신 4. 찬미
5. 공감 5. 찬성
6. 확신 6. 격려
* 가난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사랑이 창을 열고 나간다.(윤종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