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스케이트 타기
늘 소풍
2006. 2. 19. 22:38
근무 여건이 상당히 열악해진 상태에서의 첫 근무 후 퇴근.....
전 같으면 아무리 야근을 해도 곧바로 운동을 하러 나갈 수 있었는데,
근무 형태가 바뀌면서 지난밤 근무 후 퇴근해 보니 , 몸이 천근 만근...
퇴근해 약간 잠을 잔 후, 휴일에 집에 그냥 있을 수는 없는지라, 아이들을
데리고 스케이트를 타러 의정부 빙상경기장을 갔다...
연주는 올해 첫 스케이팅...
상연이는 금방 익숙하게... 연주는 아직 벽에 손을...
역시 남자 !
...
연주에게 용기를 ...
인라인 하고 다를 것 없다.
허리를 숙이고...
점점 감각을 되찾고 있는 연주...
의정부 빙상 스케이트장 실내 전경...
상연이는 혼자서...
아이들이 나름대로 잘 타니, 나도 혼자 즐겨 본다...
코너링이 잘 안됬었는데, 오늘 제대로 감을 잡았다...
몇번만 더 연습하면, 부드러운 코너링을 할 수 있을 듯...
씩씩한 내 아들...
예쁜 내 딸...
잘 미끄러져 가고 있는 상연...
역시 운동신경이 뛰어난 연주...
금방 속도를 낸다...
흐뭇한 웃음을 짓고 있는 옆지기...
같이 탔으면 더 좋았으련만...
계단만 보면 하는 가위 바위 보.
상연이가 일 등..
열심히 운동하고, 배가 고파서 내 맘대로 찾아간,
장암동 돼지 국밥집...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
술국에 소주 한잔 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하고 온 상태라...
항상 어딜 놀러 가면 아이들 보다도 내가 더 즐기는 것 같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 하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