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아빠와 아들만의 캠핑...

늘 소풍 2006. 4. 15. 21:42

아들과 단 둘이서만의 캠핑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 기회가 왔다...

 

아들을 미리 유치원에서 데리고 나옴...

 

 

민방위 훈련관계로 막히고... 훈련이 끝났는데도 차는 계속 막히고...

마음은 벌써 야영장에 가 있는데....

 

 

현리 입구...

 

 

드디어 도착...가평페밀리아 파크 야영장.....

전기를 쓰려하니 사용료를 20.000원을 내라더라...2.000원이 아니고...너무 하더라...

 

 

아들은 놀고...나는 별장을 짓고...

 

 

대충 준비를 마친상태...아들은 독서를 하고...

 

 

원반던지기 놀이...

 

 

멋있게 폼잡아 보라고하니까...

 

 

잘 던진다...

 

 

...

 

 

동물 구경도 하고...

 

 

...

 

 

...

 

 

염소에게 풀주기...

 

 

아들이 웃으면 아빠는 덩달아 기분이 좋다...

 

 

냉이를 캐겠다고...

 

 

둘만의 저녁식사...

 

 

모닥불놀이...

 

 

아빠와 아들...

분위기는 최고...

 

 

엄마에게 분위기를 보고하는 아들...

 

 

.....장작은 한달여 전에 와이프랑 준비한 것으로...

은박지에 싸여 잘 익어가고 있는 고구마............

 

 

붉꽃 실험...

땅에 대보기도 하고...발로 밟아 보기도 하고...

 

 

돌려도 보고...

 

 

약간의 분위기 업 차원의 입가심.....

 

 

기분이 좋아 자기 나름대로의 막춤을 추고 있는 아들.....

 

 

모닥불가에서 빠질수 없는 하나 ---군 고구마...

맛 ??

말해 무엇하리...

 

 

...

 

 

개울가로 자리를 옮겨 불꽃 놀이도 하고...

 

 

불장난의 결과...

숯검정의 아들의 얼굴과 손...

깨끗이 씻고,이젠 잠자러...

 

 

자기전에 잠시...

 

 

신나게 놀았는가 얼굴엔 잠이 가득...

춥지 않게 침낭안에 유담포를 하나는 발쪽에, 하나는 우측옆구리에...

새벽에 가끔 온도를 확인해보니.. 아침까지도 온기를 유지 하더라.....

 

아들이 잠든후, 나는 옆으로 캠핑을 온 외국인 2가족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눔...

술은 맥주 4캔...

이렇게 해서 오늘도 새로운 캠퍼를 만났다...

미국인이라서 그런지 모두가 콜맨장비... 거의 콜맨 매장 수준의 장비더라...

특히 3.000원정도 한다는 모닥불장작은 정말 신기 했다...

 

 

아침...밥먹기전...

 

 

개울가로...

 

 

잡히지는 않지만, 지렁이 끼워서...그냥 재미로 낚시대를 던져보기도...

 

.,....

 

 

고무줄총 제작중...

 

 

완성...

 

 

사람에게는 절대 쏘지 말것...

 

 

책읽다 잠시 잠든 사이 아들이 한 컷...

 

 

오리 먹이 주기...풀, 빵 등등...

 

 

이번에 쑥을 캐서 엄마에게 드리겠다고...제법 한번 먹을 양을 뜯음...

 

 

벗꽃...

 

 

라운지를 철수 한 후 옆 집 사진 한방..

 

 

캠핑장을 빠져 나오다가 한 컷...

 

 

도로가 좁지만 괜찮은 드라이브 코스인 광릉 수목원 가는 길...

 

 

 

옆지기와 딸은 비록 같이 하지는 못 했지만,

아들과 단둘만의 시간은 정말 좋았다...

아들이 점점 커가고 있다는 것을 느낌....

아들의 모습과 행동, 언행등에서 예전의 내가 느껴진다..

모든면에서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 멋진 아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해 본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

어찌들으면 무서운 이야기다..

 

무조건 좋은 아빠가 되도록 하자...

 

아이들을 키우는 것도 두번의 기회는 없다...

 

후회하지 않게, 한번 할 때 제대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