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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늘 소풍 2006. 6. 6. 22:02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 미치 앨봄  지음 -  공경희 옮김 -

 

- "낭비된 인생이란 없어요. 우리가 낭비하는 시간이란 외롭다고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뿐이지요." - 파란 사내-

 

- 부모는 자식을 놓아주지 않는다. 그러나 자식이 부모를 놓아버린다. 자식들은 부모를 벗어나고

 떠나 버린다. 예전에는 어머니가 칭찬하거나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여주는 것으로 그들의 존재가

확인됐지만, 이제는 스스로 업적을 이루어간다. 자식은 나중에 피부가 늘어지고 심장이 약해진 후에야 이해하게 된다. 그들이 살아온 내력이, 이룬 일이 부모의 사연과 업적 위에 쌓이는 것임을. 돌을 쌓듯 차곡차곡 쌓여간다는 것을. 그들의 삶의 물살 속에 그렇게 쌓여 있음을.-

 

- "씁슬한 일과 달콤한 일을 위해 사탕 하나 드실래요?"- 마거릿-

 

- 앨봄은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죽음과 삶이 이어져 있음을. 이 생에서 엮는 관계와

경험하는 감정이 천국을 이룬다는 것을.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이 세상 전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잘 살아야 잘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그 엄연한 진리 앞에 사뭇 엄숙한 마음이 된다. 이 마음을 내 천국을 이룰 여러분 모두와 나누고 싶다.  -  공경희 -

 

* '나' 란 사람을 알고, 나와 이런 저런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 이미 만났던 사람들,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 어떻게든 내 인생의 한 순간을 이루고,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그들도 나와 같은 주인공이란 생각이 든다. 그만큼 그들의 인생도 중요하고, 그들과의 만남도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찌 그들을 막 대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나중에 어떤 인연이 되어 나와 다시 만나게 될까?
모든 사람을 소중한 사람으로 대하자. 모든 사람을...

 

특히 직업상 보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 모두도 소중한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사람들이란 인식을 갖도록 하자...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얼굴엔 미소, 마음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