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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옆지기랑 탑동계곡으로 간단모드 소풍을 다녀 옴. (사진상의 날짜가 잘못 됬네요..)
시원한 그늘 밑에서 흐르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옆지기랑 장기 한판..
그런데...
한참 장기를 두고 있는데..
내 왼쪽 장단지에 뭔가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들어 처다보니,
뱀 한 마리(유혈목이)가 유유히 헤엄을 치면서 내 장단지를 스치면서 흙으로 올라가고 있더라.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아마 계곡물살이 빨라서 그냥 떠내려 오다가 우리가 쉬고 있던 곳이 잠잠한 물결이라서 헤엄쳐 나오던 중이었는 듯.
아직도 스멀 스멀 그 느낌이 내 왼쪽 장단지에 남아있다.
점심..
집에서 비빔밥을 준비해 감.
미역국에 풋고추랑...맛있게 비빔..
얼굴이 안 보이네요..=^^=
오던 길에 다음달에 있을 왕방산 MTB코스를 답사 차..
이번엔 코스가 변경되는 듯.
장림고개의 병목현상을 없애기 위해 장림터널 앞에서 우측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좌측의 도로로 들이댄 후 해룡산임도로 들이대는 듯.
아스팔트에서 이곳 임도 초입까지는 거의 600m정도의 업힐코스.
내려오면서...
장림고개를 넘어서 임시개통도로로 돌아 옴.
임시개통중인 천보터널...금방 의정부에 닿을 수 있었다.
대회와 관련하여 도로라이딩을 많이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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